신문방송학과는 지난 해 12월 17일, 학과 창설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우리 학과 출신 동문 연구자들이 국내외 대학, 산업 현장 등에서 종사하면서 누적해온 학문적 성과와 고민들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

‘글로컬 커뮤니케이션 반세기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급성장하는 소셜/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전략 커뮤니케이션 연구 동향, BTS의 상업적 성공 이면에 존재하는 대안적 남성성과 통치성 분석, 그리고 언론학 교육의 현주소와 대책 등 글로벌과 로컬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가 마련되었다.

세미나 막바지에는 원탁회의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원탁회의에 참가한 양승준 언론홍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연구자로서 연구하는 선배들의 존재를 확인해 위안을 얻은 시간이었다”며 “더불어 선배들이 후배들을 많이 생각해주고 있다는 게 느껴져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에 상황에 따라 화상회의(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글 : 한아름(18학번, 언론홍보연구소 근로장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