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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신임교수 인터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주은신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작성일
- 2024.09.12
- 수정일
- 2024.09.12
- 작성자
- 신문방송학과
- 조회수
- 356
이번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님으로 부임하신 주은신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은신 교수님을 많이 환영해주세요!
1. 안녕하세요 교수님! 새로 부임하셨기에 교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본인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광고와 PR 전공을 담당하는 전임교원으로 부임하기 된 주은신 교수라고 합니다.
현재는 PR론과 미디어기획을 강의하고 있고요. 다음 봄 학기에는 광고학과 광고PR제작 수업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2. 전남대학교의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먼저 전남대학교의 일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많은 추억이 깃든 캠퍼스에서 교수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슴이 벅차고 굉장히 설렙니다.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신임 교수로서 많은 것이 낯설고 또 앞으로 여러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지만,
저와 우리 학생들, 그리고 우리 학과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교수님의 주요 연구분야와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하실 연구 계획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설득 메시지의 정보 처리 과정과 미디어 기술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광고와 마케팅, PR(홍보) 활동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어떻게 또는 왜 소비자들의 인식과 태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최근 디지털 기술들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고 시장에도 빠르게 도입되면서, 인공지능이나 알고리즘 서비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챗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이 소비자의 심리와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4. 지금 하고 연구하고 계시는 분야를 고르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정보통신 기술들이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편리성이나, 상업성, 혁신만을 의미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들의 삶속 깊숙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정보를 소비하는 패턴이라든지 타인과의 소통 방식,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의사 결정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행한다면 광고기획자에게 비용 효율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겠죠.
그러나, 동시에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침해나 데이터 사용의 남용과 같은 사회적 논란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관련 분야 연구자로서 새로운 기술의 이점뿐만 아니라 그 한계나 위험성도 함께 면밀히 분석하고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경험하고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실질적으로 내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부작용을 경험했을 때, 이를 더 깊이 연구하고 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미디어 기술의 장점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까지 고려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학문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5. 교수님께서는 특별한 교육 철학 및 교육 방식이 있으신가요?
미디어 환경이 굉장히 복잡, 다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실무에서 요구하는 맥락적인 지식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이론이나 개념적인 지식들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실제 사례 하나하나 깊숙이 파고들며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욱 요구되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나 이슈, 갈등 상황에서 본질적인 원인이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분야가 바로 광고PR인 것 같아요.
나아가 미디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자 합니다.
5. 전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는 본인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과거에 비해 광고나 홍보의 영향력과 역할의 범위가 굉장히 넓어지고 있어요.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할 때면 종종 직업의 안정성 때문에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서 전공과 무관한 업무를 맡은 곳에 지원해보겠다는 고민을 토로하고는 합니다. 그럴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변했고 앞으로 더 변화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현재는 심지어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도 대중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답니다.
미디어 생태계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과거 공보나 홍보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우리 기관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PR전문가, 콘텐츠 마케터들의 채용 공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소재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대부분의 크고 작은 기관이나 학교, 단체에서도 홍보팀이나 소통팀, 커뮤니케이션팀, 대외협력팀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마케팅 업무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조직의 성격과는 상관없이 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살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1인 미디어의 등장도 우리 학생들의 진로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1인 기획사, 1인 마케터,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광고마케팅 활동을 하며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이 가능해진 것이지요.
이제 특정 지역이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 디지털 공간에서 누구나 얼마든지 저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어요.
열정만 있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특히나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인재이니 스스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6.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 혹은 우리학과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처음 사회대 별관 강의실에서 여러분들을 만난 날 ‘귄’이 넘치는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참 남다르게 느껴졌고 인상적이었답니다.
우리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색하다보면 언제나 좋은 해답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여러분의 가능성은 아주 무궁무진하니 내 자신을 믿고 대학 4년을 성실히 노력하다 보면, 그게 무엇이든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이제부터는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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